피그말리온 효과...

카테고리 없음 2009. 5. 16. 09:22
    (My Fair Lady OST) 오래전.. 1964년 작인 "My Fair Lady"라는 오드리 헵번이 주연한 영화가 있었다.. 런던의 한 극장 앞... 남루한 복장에 천박한 말투로 꽃을 팔고 있는 한 아가씨가 있었다.. 이 아가씨를 본 어떤 음성학자인 한 교수가..
    이 아가씨를 데려다 교육을 시키면.. 세련되고 우아한 귀부인으로 만들 수 있다고..
    그의 친구와 내기를 한다.. 그 교수는 이 아가씨를 집에 데려다 귀부인으로 만들기 위한 훈련을 시킨다. 많은 어려움도 겪우면서.. 그래도 확신에 찬 기대의 효과로.. 변화가 나타난다.... 그러던 어느날.. 곱게 차려 입힌 이 아가씨를 데리고 여왕이 참석하는 무도회에 간다... 이 무도회에서 그 아가씨는 다른 어떤 여인들 보다 우아하고 세련된 귀부인이 되어 있었다.. 여왕도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이 아가씨에게 관심을 보이고.. 뭇 사람들의 시선을 받는다.. 드디어 기대의 확신과, 정성의 교육은 성공을 했다... - - 그러나 자기가 변할 수 있을지를 두고 교수가 친구와 내기를 했다는 것을 알게 된 그녀는.. - - - 그리고..... 이 영화는 원래 20세기 초.. 영국의 유명한 극작가 '버나드 쇼'의 희곡을 영화화한 거다.. 브로드웨이에서는 뮤지칼로 공연 되기도 했고, 이 영화보다 전에도 영화화 되었던 작품이다.. '버나드 쇼'의 희곡 제목이 "피그말리온"이라고 한다... 강한 바램과 확신이 있으면 소망은 이루어 진다는.. 신뢰와 칭찬, 격려를 아끼지 않으면 사람을 포함하여 모든 것이 변화될 수 있다는... 그리스 신화 "피그말리온 이야기"를 모티프로 한 극이다.... 아래는 1938년작 "피그말리온"이란 영화의 포스타이다.. 이야기는 "My Fair Lady"와 같다 기대와 칭찬의 힘은 미국 하버드대 심리학과 로버트 로젠탈 교수 등이 연구한 결과로도 알 수 있다. 미국의 한 초등학교에서 37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지능지수(IQ) 검사를 했다고 한다.. 이 중에서 무작위로 20%의 학생을 뽑은 다음.. 이 아이들이 전부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할 수 있는 아이들"이라고 담임교사에게 통보했다. 무작위로 뽑았기 때문에 20%에는.. 진짜 뛰어난 아이와 그렇지 못한 아이가 섞여 있었다. 그후.. 원래는 뛰어나지 못했던 아이도.. 교사의 기대를 받고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8개월 뒤에는 실제로 뛰어난 아이 만큼 IQ가 높아졌다고 한다. 관심과 기대감을 갖고 칭찬을 해주면.. 용기와 자신감을 갖고 분발한다는 것이다. 교육학과 심리학에서는 그런 현상을 "피그말리온 효과"라고 한단다. 하긴 "칭찬에는 고래도 춤을 춘다"는 말이 있지 않든가??? 언젠가 친구한테서 선물로 보내온 책이 생각난다.. 조엘 오스틴의 "긍정의 힘"이란 책으로 뉴욕타임스 베스트 쎌러 1위였던 책이다.. 이책 역시 "피그말리온 효과"와 맥을 같이 하는 것 아닐까?? 세상을 살면서 스스로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것과 또한 더불어 살면서 타인에 대한 아낌없는 격려와 배려를 하는 것.... 항상 생각하고 명심해야할 덕목이라 생각한다...... 또 한가지 이 영화를 보면서 머리에 잔영으로 남은 대사가 있다...... "언어는 신이 인간에게 주신 최대의 선물이다.. 그러니 말을 함부러 함으로써 그 선물을 모독하는 자는 교수형에 처해야 된다." 그렇다.. 말은 조물주가 인간에게만 준 최대의 선물이다.... 세상에는 생각없이 말을 가볍게 해서 남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이 너무나 많다... 신이여... 저에게도 교수형 감이 되지 않도록 지혜를 주소서......... 영국의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George Bernard Show (1856-1950).. 이 영화의 모티프를 준 작가 조지 버나드 쇼는 19세기에 태어난 아이랜드 출신이다... 해학과 독설로 유명한 작가다..... 언젠가 아이랜드에 관한 책을 보다 각인된 버나드 쇼에 관한 대목이 기억난다.. "I knew if I stayed around long enough, Something like this would happen..." 이것은 그의 묘비명이란다........ "내 우물쭈물하다 그럴 줄 알았다구........... " .. 버나드 쇼의 묘비명이라지만 .. 종종 귀찮니즘의 덫에 걸려 허부적거리는 내 영혼에겐 커다란 경적으로 들려온다... 오늘 많은 걸 생각했다... 항상 생각하며 사는 사람이 되자..... 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