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발디의 겨울 ...

카테고리 없음 2009. 1. 17. 03:58
     
    
                                                                                      
    
    
    
      비발디의 4계 중 겨울 제 2악장이다... inside by fire.. 4계의 느린 악장중 가장 잘 알려져있고 가장 아름다운 악장이기도 하다.. 나만의 상상인가?? 나는 이 곡을 들을 때마다.. 드라마에서 약혼식장의 배경음악으로 들은 것 같은 환상이 늘 떠오른다.. 가장 평화롭고 행복한 장면을 연상시켜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일까? 밖에는 을씨년스럽게 자연과 대지를 적시며 겨울비가 내린다.. 방안의 따쓰한 벽난로가에선 평화롭게 정담이 오간다... 은은한 독주 바이올린은 포근한 모습을 그려준다.. 밖에서 창문을 드드리는 빗소리는 바이올린의 pizzicato 로 묘사된다.. 그리고 첼로가 장작타는 소리를 만들어준다..........
        밖에 춥고 비도 오는데.. 이 아가씨~ 곱게차려입고 어딜 가시나? ㅋㅋ 누구 사귀는 사람 있으신가?? .. 좋지용~~~
      아래 동영상은.. 겨울 제 1악장이다... shivering in the snow 눈보라 치는 거리에서.. 종종걸음을 쳐보지만 거센 바람때문에 앞으로 나갈 수가 없다..... 너무 추워서 발을 동동 그르는 모습.. 이가 덜덜 떨린다.. 맹추위는 계속되고...... 바람을 묘사하는 독주 바이올린 소리.. 그리고 추워서 발을 동동 구르는 모습이 반복되는 모티브로 나타난다.. 덜덜 떨며 이가 부딧치는 소리는 tremolo 가 그려준다... 비발디는 이것을 음악으로 잘도 묘사했다..... 어~이.. 춰... 고드름 달리겠당..............ㅍㅍ CO